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미국 동부·서부로 향하는 해상 수출운임이 석 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9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2TEU 기준) 운임은 498만9천원으로 전달보다 5.6% 내렸다.
미국 동부행 운임도 3.7% 하락한 553만8천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서·동부행 해상 운임은 미국 관세정책 등 영향으로 지난 7월부터 3개월째 하락세다.
유럽연합(EU·358만5천원)과 일본(67만8천원)으로 향하는 해상운임도 각각 4.5%, 3.6% 하락했다. 반면 중국행 해상 운임(70만4천원)은 2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부·동부에서 수입하는 해상 운임은 전달보다 각각 8.9%, 0.9% 상승했다. EU·중국의 수입 해상 운임은 각각 2.4%, 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수입 운임은 미국(16.2%↓)·일본(0.8%↓)은 하락했고 EU(4.8%↑)·중국(0.4%↑)·베트남(6.8%↑)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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