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56.22
(57.09
1.43%)
코스닥
910.87
(5.24
0.5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친한파' 中멍판리, 광둥성장 선출…옌타이·칭다오 시장 역임

입력 2025-10-16 10:00  

'친한파' 中멍판리, 광둥성장 선출…옌타이·칭다오 시장 역임
한국 기업·정계 관계자들과 교류 경험 눈길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중국의 '친한파' 관리로 알려진 멍판리(孟凡利) 광둥성 선전시 당서기가 '경제중심지' 광둥성의 성장으로 선출됐다.
16일 홍콩명보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4기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에서 멍 서기가 신임 광둥성 성장에 발탁됐다.
광둥성은 중국에서 36년째 국내총생산(GDP) 전국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경제중심지다. 지난해 기준 GDP 규모는 14조위안(약 2천758조원)으로 각각 5조위안대 안팎인 베이징과 상하이를 합한 것보다 많다.
산둥성 린이시 출신으로 1965년생인 멍 서기는 산둥경제학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톈진의 난카이대와 톈진재경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산둥성 재무회계부 주임직으로 공직에 발을 들였고, 산둥성 상무청장, 옌타이시 시장, 옌타이 당서기, 칭다오 시장, 네이멍구 바오터우시 당서기를 거쳤다.
2022년에는 광둥성 선전시의 당서기, 지난 9월에는 광둥성 당조서기에 임명된 바 있다.
성 정부 내 공산당 간부 조직의 수장인 당조서기는 당위원회가 임명하고 고정 임기가 없다. 당원대회에서 선출돼 통상 5년 임기를 갖는 지역 최고 지도자인 당서기와 구분된다.
그는 특히 한국 기업이 많이 몰려있는 옌타이와 칭다오에서 2013∼2020년 시장·서기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중국 관리 중에서도 '친한파'로 분류된다.
재임 동안 한국 기업과 정계 관계자들과도 만나 교류해왔다. 칭다오 시장을 역임하던 2019년에는 한국을 직접 방문해 관광·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각 지자체 및 정부 관계자들과 논의한 바 있다.
hjkim0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