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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아제르바이잔·파키스탄, 가자지구에 안정화군 보내나

입력 2025-10-16 10:54   수정 2025-10-16 11:11

인니·아제르바이잔·파키스탄, 가자지구에 안정화군 보내나
폴리티코, 美 국방부 당국자 인용 "파병 유력 후보국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가자지구 휴전 합의 2단계 이행을 위한 국제안정화군(ISF)에 인도네시아, 아제르바이잔, 파키스탄이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들 국가가 향후 국제안정화군에 파병할 유력한 후보들이라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이들이 가장 큰 관심을 표명한 나라들이라며 부대 구성에 관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아직 어떤 국가도 확고한 파병 약속을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 구상에 따라 인질·수감자 교환을 골자로 한 휴전 합의 1단계를 거쳐 현재 2단계 협상에 돌입한 상태다.
가자지구에 국제안정화군을 배치하는 방안은 하마스의 무장해제 및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등과 함께 이번 협상의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구상에 따르면 미국은 아랍 국가를 비롯한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임시 국제안정화군을 구성해 가자지구에 즉시 배치하고 팔레스타인 경찰을 훈련·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미국 정부는 미군 병력을 가자지구 내에 주둔시키진 않는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협상 경과에 따라 국제안정화군 창설이 지연될 수 있단 관측도 나온다.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이견 조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아랍 국가들이 외부에 '점령군'으로 비치는 것을 꺼리는 것도 부대 구성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 국방부에서 중동 정책을 이끌었던 댄 샤피로는 국제안정화군에 누가 참여할지 결정된다고 해도 최소 2∼3개월이 더 걸릴 수 있다며 부대 창설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짚었다.
hrse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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