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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TSMC 훈풍에 기술주 호응…강세 출발

입력 2025-10-16 23:56  

뉴욕증시, TSMC 훈풍에 기술주 호응…강세 출발

(워싱턴=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기술기업과 대만 TSMC의 호실적으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주가도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04포인트(0.16%) 오른 46,325.3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74포인트(0.36%) 뛴 6,694.80,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9.58포인트(0.66%) 22,819.66을 가리켰다.
대만의 TSMC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4천523억대만달러(약 21조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AI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물이다.
이 같은 훈풍은 우리나라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으로 퍼졌고 뉴욕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 및 반도체 산업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02% 오르며 TSMC의 실적 호조에 호응했다.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세일스포스 또한 2030년 매출이 6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자 주가가 7% 넘게 뛰고 있다.
다만 글로벌 증시가 지나치게 AI와 반도체에만 의존하는 흐름에 경고하는 목소리가 계속 뒤따르고 있다.
LPL의 아담 턴퀴스트 수석 기술 전략가는 "추세 모델에 따르면 S&P500 종목 중 상승 추세를 보이는 종목이 하락 추세를 보이는 종목보다 더 많지만,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것은 시장 기반에 균열이 생기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런 균열은 랠리를 주도하는 소수의 주요 종목에 집중된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1일부터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에 대한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2주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경기지표는 그에 따라 여전히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는 대체로 비둘기파적 입장을 이어 나갔다.
다만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은 경계했다.
월러는 이날 연설에서 "이번 달 정책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해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그 이후에는 탄탄한 국내총생산(GDP) 데이터와 고용시장 간 불일치가 어떻게 해소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이날도 50bp 금리인하의 정당성을 설파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금융은 1% 가까이 내리고 있으며 산업과 에너지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애플만 약보합이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2% 안팎의 강세다.
오라클 또한 2% 이상 오르면서 시총이 9천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혼조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41% 뛰고 있다. 독일 DAX 지수는 0.20% 하락하는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이날도 0.81% 오름세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30% 떨어지고 있다.
국제 유가는 강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03% 오른 배럴당 58.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jh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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