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무신사는 지난달 19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에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 거래액 지난 3일까지 2주 만에 5억원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방문자 수(UV)는 120만명으로 집계됐고, 구매자의 80% 이상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확인된 중국 소비자 수요 기반의 현지 맞춤형 상품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국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쇼핑 코스'로 자리 잡았다.
실제 올해 상반기 강남과 명동, 성수, 한남, 홍대 등 외국인 특화 매장 5곳의 중국인 관광객 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0% 늘었다.
무신사는 티몰에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에 더해 이날 무신사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2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또 연내 입점 브랜드를 5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해외 소비자가 늘며 중국뿐 아니라 일본 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3분기(7∼9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내 일본 거래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고 구매자 수는 113% 늘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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