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21일 "LG전자[066570]가 올해 3분기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이주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전자는 TV 수요 부진과 시장 경쟁 심화로 MS(TV) 사업부 부진이 3분기에도 이어졌으나, MS 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와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앞서 LG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1조8천751억원, 영업이익은 8.4% 줄어든 6천88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5천860억원, 시장 컨센서스는 6천5억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HS(가전) 사업부는 소비심리 부진과 관세 영향에도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중반대의 매출 성장을 보였고, VS(전장) 사업부는 꾸준한 외형 성장과 더불어 고부가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위주의 매출 믹스(구성) 개선과 부품 생산 라인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ES(환경) 사업부는 아시아 지역권의 쿨썸머(시원한 여름) 영향에도 2분기에 이어 한 자릿수 중반대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냈으며, MS 사업부의 경우 외형은 추정치 대비 부진했으나 희망퇴직 비용 반영 전 기준으로는 오히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익성을 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MS 사업부의 적자 지속 등의 영향으로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 적자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관세 및 MS 사업부 부진, 4분기 적자 등 우려 요인은 현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본격화된 관세 영향에도 주요 사업부의 수익성 방어가 돋보인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10만7천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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