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수술기기' 리브스메드, 코스닥 상장 추진 시동

'첨단 수술기기' 리브스메드, 코스닥 상장 추진 시동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의료장비 업체 리브스메드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리브스메드는 절개를 최소화하는 첨단 수술기기를 전문적으로 개발·공급하는 업체이며 수술 로봇도 만든다.
상하좌우 자유롭게 회전하는 복강경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주목을 받았으며, 5대 대형병원을 비롯한 국내 220여개 병원에 제품을 공급한다.
수출 시장에서도 미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72개국에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55∼78%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211억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핸드헬드 장비부터 복강경 시스템, 수술 로봇까지 전 영역을 커버하는 외과수술 플랫폼 기업으로서 경쟁력이 남다르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K-메디컬' 흐름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리브스메드는 247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4천∼5만5천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천87억∼1천359억원이며 11월 수요 예측을 거쳐 연내 코스닥 상장을 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 업무는 삼성증권[016360]과 미래에셋증권[006800]이 맡는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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