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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캘리포니아지사 "내년 중간선거 후 대선 출마 여부 결정"

입력 2025-10-27 10:47  

뉴섬 캘리포니아지사 "내년 중간선거 후 대선 출마 여부 결정"
"출마 여부는 운명이 결정할 것"…2027년 1월 주지사 임기 만료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개빈 뉴섬(58)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내년 가을 중간선거 후에 2028년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선데이 모닝' 인터뷰에서 뉴섬 지사는 2026년 가을 중간선거가 끝난 후에 백악관 도전을 "진지하게 생각해볼"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만약 아니라고 한다면 거짓말이 될 것"이라며 "나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거짓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단독인터뷰는 23일 새너제이에서 녹화됐다.
2019년 1월에 취임한 후 연임한 뉴섬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임기는 2027년 1월에 만료되며, 주 헌법상 임기 제한이 있어 그가 내년 선거에서 3연임에 도전할 수는 없다.
뉴섬 주지사는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할 시점이 한참 남았다면서 "운명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찾아 여러 도시에 들르는 등 전국 단위 선거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는 핵심 경합주들을 최근 방문한 바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2028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예비선거 경선이 처음으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다. 다만 다른 주가 예비선거 날짜를 더 앞당겨 잡는다면 그렇지 않게 될 가능성도 있다.
뉴섬 주지사는 난독증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던 자신이 대통령 출마까지 거론되는 점을 보면 인생은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쪽으로 결정할 것인지 아닐 것인지를 묻는 말에 "모르겠다"며 "SAT(미국의 대학입학 학업능력 평가시험)에서 960점 받았고, 아직도 대본 읽으려면 힘들어하고, 항상 교실 뒷쪽 자리에 앉았던 내가 이렇게 됐다는 것만 해도 그 자체로 이례적인 일"이라며 "누가 알겠느냐"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가 SAT를 치를 당시 전체 응시자 평균점수는 대략 1천점이었으므로, 그가 받은 점수는 평균 미만에 해당한다.


그는 현재 집중하고 있는 이슈로 캘리포니아주의 연방하원 선거구 임시 조정안 주민투표를 꼽았다.
민주당은 '선거조작 대응법'이라는 이름이 붙은 '2025년 캘리포니아주 제안 제50호' 주민투표안이 다음달 4일 투표에서 통과되면 내년 가을 선거에서 연방하원 의석 5석을 캘리포니아주에서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공화당이 자당 우세 주들에서 연방하원 의석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하려는 선거구 조정안을 추진하고 텍사스주에서는 이미 통과시킨 데 따른 맞대응이다.
뉴섬 주지사는 "민주주의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공화국의 미래에 관한 문제다. 건국의 아버지들이 인생을 바치고 또 목숨을 바쳤던 명분, 즉 '법의 지배'라는 개념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주에 보낸 이민세관단속국(ICE)과 세관국경보호국(CBP) 무장요원들이 주민투표를 앞두고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주민투표가 치러지는 11월 4일까지 더 많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은 내년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 다수당 지위를 잃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공화당 우세 주들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더 많이 뽑히도록 할 목적으로 선거구 재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의원 정수가 435명인 연방하원에서 공화당은 219석, 민주당은 213석을 현재 차지하고 있으며, 공석인 3석 중에서 1석은 애리조나주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당선인이 나왔으나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의장이 연방정부 셧다운을 이유로 대며 취임선서식 개최를 거부하는 바람에 2개월이 넘도록 의원직 취임을 하지 못하고 있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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