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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내전 길어지나…반군, 정부군 서부 최후거점 장악 주장

입력 2025-10-27 14:53  

수단 내전 길어지나…반군, 정부군 서부 최후거점 장악 주장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수단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아프리카 수단 서부 다르푸르주(州) 내 정부군 최후 거점이던 알파시르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2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RSF는 이날 알파시르 시내에 있는 정부군 기지를 점령했다고 주장한 후 몇 시간 후에 도시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RSF 반군은 2024년 5월부터 알파시르를 에워싸고 포위전을 펴왔다.
AFP는 스타링크 위성전화 등 통신수단이 두절돼 반군 측 주장을 독립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으며 정부군 측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RSF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2년여 동안 지속된 수단 내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반군 정부를 수립한 RSF가 서부와 중부 일부에 확고한 토대를 구축함으로써 나머지 지역을 통제하는 정부군에 맞서 수단을 사실상 양분하게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수단의 내전이 격화함에 따라 인도주의 위험도 점점 커지고 있다.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전투로 고립된 민간인들에게 통행 안전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알파시르에 구호물자나 식량 없이 고립된 민간인은 26만명에 이르며 그 중 절반이 아동으로 추정된다.
1956년 독립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 불안을 겪은 수단에서는 2023년 4월부터 정부군과 RSF 사이에 내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내전으로 수만명이 숨졌으며 피란민은 1천200만명에 이른다.
현재 수단 정부군은 동부와 북부·중부 권역을, RSF는 서부의 다르푸르 대부분과 남부 권역 일부를 각각 통제하며 대치하고 있다.
RSF는 한때 수단 수도 하르툼을 점령한 적도 있으나 올해 3월 말 정부군이 이를 탈환했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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