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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국제안정화군에 '튀르키예 참여' 반대

입력 2025-10-28 01:00  

이스라엘, 가자 국제안정화군에 '튀르키예 참여' 반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따라 가자지구에 파견될 국제안정화군(ISF)에 튀르키예가 참여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헝가리 방문 중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에) 파병을 원하거나, 이를 준비한 나라는 최소한 이스라엘을 공평하게 대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가리켜 "지난 4년간, 그리고 그 전부터 에르도안이 이끄는 튀르키예는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다"고 지적했다.
사르 장관은 튀르키예가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성명을 발표했을뿐 아니라 외교·경제 차원에서도 적대적인 행동을 해왔다며 "튀르키예군의 가자지구 진입을 허용한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고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고 강조했다. 또 "미국 친구들에게도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각료회의에서 "이스라엘은 주권국가"라며 "우리는 스스로 안보를 통제하며 국제군(ISF)과 관련해서도 어떤 군이 수용 불가능한지를 이스라엘이 결정할 것임을 분명히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23년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줄곧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저항'을 옹호하면서 네타냐후 총리를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에 빗대는 등 이스라엘을 맹비난했다. 튀르키예 당국은 이스라엘과 교역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구상 2단계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는 대신 하마스의 재건을 막기 위해 미국과 아랍·이슬람권이 참여하는 ISF를 배치하는 조건을 담고 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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