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美 FOMC 금리 인하 전망도 변수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9일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주시하며 주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6.0원 하락한 1,431.7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5.4원 내린 1,432.3원으로 출발한 뒤 1,430원대 초반에서 종일 횡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날 한국을 국빈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 중이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여부, 특히 미국의 3천500억달러 대미 투자를 둘러싼 양국의 줄다리기에 시장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특별연설을 통해 "한국과의 무역합의를 매우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도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금리 인하 전망이 유력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98.878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15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5.89원보다 5.74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14엔 오른 152.25원이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