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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여한구 통상본부장 "공급망, 디지털, 환경 분야서 성과"

입력 2025-10-30 17:16  

[경주APEC] 여한구 통상본부장 "공급망, 디지털, 환경 분야서 성과"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30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에서 공급망, 디지털, 환경 등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오후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열린 AMM 기자회견에서 이들 3개 분야가 "오늘날 통상 현안의 핵심이자 미래 경제의 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AMM 공동의장을 맡은 여 본부장은 이날 통상 분야 성과를 맡아 설명하면서 먼저 "공급망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최근 기술 패권 경쟁·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공급망을 위한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여 본부장은 "내년부터 우리 정부와 APEC 사무국 공동펀드로 역내 회원 간, 대·중소기업 간 공급망 관리에서 AI 기술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역량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AMM에서는 디지털 무역 기반 강화 부문에서도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3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를 앞두고 WTO 전자적 전송물 무관세 관행이 유지될 수 있도록 APEC 차원에서 WTO 회원국을 독려하는 성명서를 제안했다고 여 본부장은 밝혔다.
그는 "무관세 관행 지속은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예측가능한 디지털 무역 환경을 제공해 글로벌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여 본부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APEC이 WTO와 다자규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디지털 경제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APEC 민간자문기구가 올해 초 정상들에게 건의한 내용에 기초해 APEC 정부와 민간이 협업하는 관련 지원 플랫폼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번 AMM에서 APEC '환경 서비스 및 관련 서비스 참조 목록'을 2년 만에 기존 66개 항목에서 80개 항목으로 확대했다고 소개하면서 "이 또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했다.
여 본부장은 "어느 때보다도 통상 불확실성이 높은 지금, 3개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은 APEC의 연대와 협력 정신이 흔들림 없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각료회의의 성과가 정상회의로 연결돼 아태지역의 경제성장과 번영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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