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신안·당진 등 5개 시군, 농촌공간 기본계획 수립

순창·신안·당진 등 5개 시군, 농촌공간 기본계획 수립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순창군, 전남 신안군, 전남 나주시, 충남 당진시, 충남 부여군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2025∼2034)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당진시는 북부 지역의 송악읍과 송산면을 재생에너지·미래산업 혁신거점으로 발전시키고 고대면 일대는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 축산단지와 연계해 농축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도농 복합도시를 비전으로, 북동부 지역의 혁신도시에 집중된 개발 압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동·서·남부권에 농촌특화지구를 지정하고 나주배, 청양고추, 멜론 등 지역특화작물의 융·복합화로 지역주민 소득을 증대할 예정이다.
부여군은 문화유산이 집중된 부여읍의 개발 제약을 완화하기 위해 규암면과 중심지 기능을 연계해 생활 서비스 공급체계를 재편한다.
순창군은 순창읍과 멀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북서부지역(복흥·쌍치·구림면)의 생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섬마다 지닌 자연경관, 유산으로 정원을 조성하고 빈집·폐시설 등을 활용해 농촌 체류형 융복합 관광거점 벨트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농식품부는 모든 시군이 내년까지 농촌 공간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