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 급등해 4,190대…코스닥도 상승폭 확대

코스피, 장중 2% 급등해 4,190대…코스닥도 상승폭 확대
기관 순매수 전환·개인도 '사자'…사상 첫 '60만닉스', '11만전자' 목전
'3분기 호실적' 한화에어로 상승…조선주도 강세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3일 반도체주 강세에 상승폭을 키우며 4,190대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오름폭을 확대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82.98포인트(2.02%) 오른 4,190.4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86포인트(0.39%) 오른 4,123.3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한때 4,196.40까지 올라 지난달 30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4,146.72)를 경신, 4,200선 코앞까지 치솟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천24억원, 31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외국인은 4천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4천218억원 '사자'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6.98%)가 장 초반 대비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사상 처음으로 60만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005930](1.86%)도 한때 10만9천9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돈 3분기 실적을 공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5.31%)도 상승 중이며, HD현대중공업[329180](4.50%), 한화오션[042660](2.83%) 등 조선주도 강세다.
두산[000150](5.80%)도 장중 100만원 선을 넘어서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85%)은 하락 중이며 기아[000270](-0.17%), 셀트리온[068270](-0.85%) 등도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43%), IT서비스(2.95%), 증권(2.88%) 등이 오르고 있으며, 건설(-2.71%), 운송창고(-2.32%)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67포인트(1.19%) 오른 911.09다.
지수는 전장보다 5.77포인트(0.64%) 오른 906.19로 출발해 한때 902.29까지 상승폭을 줄였으나 장중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31%), 에코프로[086520](3.52%)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196170](3.9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7.79%), 파마리서치[214450](0.37%) 등이 상승 중이다.
HLB[028300](-2.78%), 펩트론[087010](-2.77%), 삼천당제약[000250](-2.35%), 리노공업[058470](-0.61%), 리가켐바이오[141080](-0.61%)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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