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두산로보틱스[454910]는 국내 로봇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와 '피지컬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로봇 및 휴머노이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두산로보틱스의 로봇팔 및 로봇 제어 기술과 에이딘로보틱스의 정밀 힘·토크 센싱 기술 및 핸드·그리퍼(로봇이 물체를 쥐고 조작할 수 있게 하는 장치)를 결합해 표준화된 양팔형 로봇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자율 작업이 가능한 피지컬 AI 모델을 구현하기로 했다.
에이딘로보틱스의 센서가 탑재된 핸드·그리퍼는 물체의 강도, 크기, 무게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촉각 정보를 데이터화할 수 있어 작업 정밀도가 높다고 두산로보틱스는 소개했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사람 수준의 작업 능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로봇팔, 핸드·그리퍼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양사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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