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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들의 '일상 속 나눔'…10년간 112억원 기부

입력 2025-11-13 15:00   수정 2025-11-13 16:31

삼성 임직원들의 '일상 속 나눔'…10년간 112억원 기부
수원 디지털시티서 '나눔키오스크 10주년' 기념행사
사원증으로 1천원씩 기부…관계사 23곳에 키오스크 151대 운영

(수원=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이 '일상의 기부'를 확산하고자 시행한 나눔키오스크 프로그램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누적 기부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2주간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 '나눔위크'에도 9만명에 가까운 그룹 임직원들이 동참하며 일상 속 나눔 문화를 직접 실천하는 모습이다.



삼성은 13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나눔키오스크 10주년을 기념하는 '2025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과 나눔위크 수혜자 가족, 정부 및 정치권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지난 10년간 임직원들이 참여해 온 일상의 기부가 만든 성과를 공유하고, 이달 3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된 나눔위크를 결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처음 시작된 나눔키오스크는 사원증을 태깅하면 한 번에 1천원씩 기부되는 기부 플랫폼이다.
현재 삼성 23개 관계사에서 국내 108대, 해외 43대 등 총 151대의 나눔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누적 기부금은 112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희귀질환·장애·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3천770명에게 전달됐다.
삼성 임직원들은 지난 2주간 나눔키오스크를 비롯한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 봉사, 헌혈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삼성전자 등 관계사 23곳 임직원 총 8만8천여명(국내 기준)이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눔위크 기간 삼성 임직원들은 봉사팀을 꾸려 사업장 인근 복지시설·아동 지원센터에서의 대면 봉사활동, 공원·하천 등에서의 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또 사업장 인근 식목 봉사, 유기견 보호소 청소 봉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환경정화, 청소년 멘토링 등의 활동을 펼쳤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들도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을 이끄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10일 경기 용인시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을 찾아 임직원, 장애인들과 쿠키 굽기 활동을,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11일 수원사업장에서 SSAFY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봉사에 참여했다.

나눔위크 기간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기부는 평소보다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은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매일 2명씩 총 20명의 아동을 위한 특별 모금을 진행해 나눔의 날 행사에서 협력 비정부기구(NGO)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간 모인 기부금은 총 3억원이다.
겨울철 혈액 부족난 해소에 기여하는 헌혈 캠페인에도 임직원 3천6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 버스 총 67대를 운영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도왔다. 삼성은 1996년부터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삼성은 이날 임원들의 특별격려금 중 일부를 기부받아 제작한 헌혈 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삼성은 올해까지 헌혈 버스 16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 나눔키오스크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 ▲ 봉사와 기부에 적극 참여한 임직원에 대한 시상식 ▲ 나눔키오스크 기부금 전달식 ▲ 삼성 임원들의 기부금으로 제작한 헌혈 버스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삼성은 나눔위크에 이어 11월 한 달간 내년에 기부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미리 정하는 '기부 약정'도 진행 중이다.
임직원들은 이 기간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를 희망하는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기부액은 매월 급여에서 자동으로 기부되고, 회사는 임직원 약정액에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출연한다.
올해 10월 기준 삼성전자 임직원 7만2천여명이 기부 약정에 동참하고 있다.
burn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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