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닛산자동차가 미국에서 혼다와 자동차 개발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회사 이반 에스피노사 사장은 닛케이와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혼다와 함께 차나 파워트레인을 개발할 수 있을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작년 12월 지주사 설립 방식의 경영 통합 협상에 나섰으나 통합 방식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을 중단했다.
그 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닛케이는 "북미 시장에 하이브리드차를 투입하지 않는 상품 전략을 취해온 닛산이 전략 수정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도에 하이브리드차를 미국에 다시 투입하고 현지 공장에서는 전기차 생산 계획을 일시 정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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