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특구 창업학교 경진대회 대상에 오싸이트·크로스허브

홍릉특구 창업학교 경진대회 대상에 오싸이트·크로스허브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창업지원 프로그램 'GRaND-K 창업학교' 대상에 근골격 영상 판독 서비스 개발기업 '오싸이트'(AUSIGHT)와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 및 간편결제 설루션 개발기업 '크로스허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창업학교는 홍릉강소특구 및 기술핵심 기관이 주관하는 오디션 기반 실전 창업지업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예비와 초기창업 트랙으로 나눠 40개 팀이 예선을 진행했다.
오싸이트는 예비트랙 대상을 받았으며 소변용 방광암 진단 키트를 개발 중인 '플로트바이오사이언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인터렉티브 콘텐츠 생성 설루션을 개발하는 '인트'와 해양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방오제를 개발하는 기업 '바르나'가 선정됐다.
크로스허브는 초기창업 트랙 대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AI 고객 프로파일링 기반 초개인화 금융 상품 추천 플랫폼 개발 기업 '키라앤컴퍼니'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AI를 활용한 중소기업 세무/노무/은행 지원금을 한 번에 매칭하는 환급나라 서비스를 개발하는 '택스티넘' 녹이 슬지 않는 철강 부품 제조 공급 사업을 개발하는 '포솔이노텍'이 각각 받았다.
이들 팀에는 총 8천만원의 상금과 기술 핵심기관 입주 연계, 사업화 전략 고도화 등 후속지원이 제공된다.
GRaND-K 창업학교는 올해 5년 차로 졸업기업 257팀 배출, 투자유치 426억원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KIST는 밝혔다.
오상록 KIST 원장은 "기술 창업 생태계는 실험실 기술의 사업화와 이를 뒷받침하는 성장 지원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홍릉특구의 연구 인프라와 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창업가 배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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