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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공습에 20여명 사망…"하마스 5명 사살"

입력 2025-11-23 02:33  

이스라엘 가자 공습에 20여명 사망…"하마스 5명 사살"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위태로운 휴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여러 지역을 공습해 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민방위대는 이날 AFP 통신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휴전을 명백히 위반하는 공습을 여러 차례 벌여 2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가자지구 병원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24명이 숨지고 어린이 등 5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병원들에 따르면 가자시티 리말 지역에서 차량을 겨냥한 공격으로 11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가자 중부 알아우다 병원 인근 주택에 대한 공습으로 사망자 3명과 부상자 11명이 발생했고, 누세이라트 난민촌에서는 최소 7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데이르 알발라 주택에서도 3명이 사망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하마스가 먼저 휴전 협정을 위반함에 따라 대응 공격을 한 것이라며 "고위 하마스 테러리스트 5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을 공격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통제하는 가자 남부 구역에 테러리스트를 보냈다면서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계속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무장한 테러리스트가 구호물자가 이송되는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이스라엘 통제 지역으로 넘어와 이스라엘군에 총격을 가했지만 군인 중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마스의 한 관리는 휴전 협정 이행에 전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년간 전쟁을 벌여온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지만, 서로에 대한 비난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하마스를 지원하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군사 시설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해 11월 휴전에 합의했다.
이스라엘군은 "베카 지역과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 테러조직 소유의 발사대들과 군사 부지들을 공격했다"며 "발사대가 존재하고 이들 지역에서 군사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휴전 위반으로 간주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레바논 남부에서 수행한 표적 공격으로 헤즈볼라 테러리스트 1명을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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