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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루비오·위트코프 제네바 도착…우크라와 평화안 논의

입력 2025-11-23 19:38  

美루비오·위트코프 제네바 도착…우크라와 평화안 논의
트럼프안 수정 가능성 주목…유럽 대표단도 참여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가 우크라이나와 평화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했다.
미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이같이 전하며 "제네바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다양한 형식의 회담이 하루 종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제네바 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측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진행했다"며 "우리는 상당한 추진력을 갖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대표단은 제네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제안한 28개 항목의 평화 구상안 초안을 두고 논의에 들어간다.
이 평화 구상안에는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도네츠크 및 루한스크) 지역 전체를 러시아에 양보하고, 우크라이나군을 60만명 규모로 축소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은 금지하되, 나토와 유사하게 미국과 유럽의 '집단방위' 방식의 안전 보장 장치를 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러시아 측 입장이 대거 반영된 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불만이 제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해당 초안이 "내 최종 제안은 아니다"라며 협상 과정에서 수정될 여지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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