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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에르도안 통화…美의 우크라 평화계획 논의

입력 2025-11-24 22:49  

푸틴·에르도안 통화…美의 우크라 평화계획 논의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로 우크라이나 상황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과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밝혔다.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두 정상이 최근 미국의 평화 제안을 고려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측이 검토한 버전의 제안이 러시아와 미국의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것과 부합했고 원칙적으로 최종 평화 합의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데 주목했다"며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 외교적 수단으로 해결하는 것에 관심이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시한 평화 계획을 공유받았다고 밝히면서 이 계획이 최종 해결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후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 계획을 논의한 뒤 '업데이트되고 정교화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며 계획 초안이 수정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크렘린궁은 "에르도안 대통령은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협상 과정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이스탄불을 미래 협상 장소로 계속 제공할 준비가 됐다고 선언했다"며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다양한 수준에서 양국 접촉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대통령실도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튀르키예가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과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무역, 투자, 에너지 프로젝트 등 양자 관계 현안들을 논의했으며, 에르도안 대통령은 최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에 대한 견해를 푸틴 대통령에게 공유했다고 전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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