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어워드 올해의 기업에 '케데헌' 참여 더블랙레이블

다리어워드 올해의 기업에 '케데헌' 참여 더블랙레이블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다리어워드' 올해의 기업으로 더블랙레이블이 선정됐다고 로스앤젤레스(LA)한국문화원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리어워드는 2005년 제정된 이후 한국과 미국의 문화예술 교류와 콘텐츠산업 협력에 기여한 인물·기업을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해 온 시상식이다.
더블랙레이블은 올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OST) 제작 참여 등으로 글로벌 음악 콘텐츠 협업을 확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한국 음악 기반 지식재산권(IP)을 글로벌 음악 플랫폼과 연계해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하고 북미 시장 내 한국 음악의 영향력 확대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고 LA한국문화원은 전했다.
다리어워드 올해의 인물로는 국제 문학 에이전트인 바버라 J. 지트워가 선정됐다.
지트워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와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해외 출간을 지원하는 등 한국 문학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부문에는 한국 화장품을 해외에 유통하는 기업 랜딩인터내셔널이 선정됐다.
랜딩인터내셔널은 K-뷰티를 미국 주류 유통망에 안착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한국 화장품의 세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다리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4일 미국 LA 코리아센터에서 열린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