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저가 매수세에 일제히 하락…3년물 연 2.994%(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5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9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58%로 1.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1bp, 2.4bp 하락해 연 3.198%, 연 2.82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23%로 3.3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7bp, 5.0bp 하락해 연 3.211%, 연 3.157%를 기록했다.
저가 매수세 유입에 이날 국고채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에 그간 연 3%를 넘어섰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2%대로 내려왔다.
증권가는 최근의 금리 급등을 저가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와 기준금리 간 스프레드가 꾸준히 확대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2026년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외 대부분의 업종에서 설비투자 및 수출 증가세는 정체되고 있고, 내수 측면에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외하면 민간 고용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실질임금이 감소세를 유지하는 점도 견고한 소비가 지속될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는 "내년 하반기 경기 둔화 흐름이 확인되면서 금융통화위원회 금리인하 기대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높아진 금리 레벨 메리트를 고려해 저가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2.509 │ 2.524 │ -1.5 │
├─────────┼─────────┼────────┼────────┤
│ 국고채권(2년) │ 2.826 │ 2.850 │ -2.4 │
├─────────┼─────────┼────────┼────────┤
│ 국고채권(3년) │ 2.994 │ 3.025 │ -3.1 │
├─────────┼─────────┼────────┼────────┤
│ 국고채권(5년) │ 3.198 │ 3.229 │ -3.1 │
├─────────┼─────────┼────────┼────────┤
│ 국고채권(10년) │ 3.358 │ 3.376 │ -1.8 │
├─────────┼─────────┼────────┼────────┤
│ 국고채권(20년) │ 3.323 │ 3.356 │ -3.3 │
├─────────┼─────────┼────────┼────────┤
│ 국고채권(30년) │ 3.211 │ 3.258 │ -4.7 │
├─────────┼─────────┼────────┼────────┤
│ 국고채권(50년) │ 3.157 │ 3.207 │ -5.0 │
├─────────┼─────────┼────────┼────────┤
│ 통안증권(2년) │ 2.878 │ 2.901 │ -2.3 │
├─────────┼─────────┼────────┼────────┤
│회사채(무보증3년) │ 3.453 │ 3.474 │ -2.1 │
│ AA-│ │││
├─────────┼─────────┼────────┼────────┤
│CD 91일물 │ 2.830 │ 2.810 │ +2.0 │
└─────────┴─────────┴────────┴────────┘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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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5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1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9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58%로 1.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1bp, 2.4bp 하락해 연 3.198%, 연 2.82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23%로 3.3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7bp, 5.0bp 하락해 연 3.211%, 연 3.157%를 기록했다.
저가 매수세 유입에 이날 국고채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에 그간 연 3%를 넘어섰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2%대로 내려왔다.
증권가는 최근의 금리 급등을 저가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와 기준금리 간 스프레드가 꾸준히 확대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2026년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기조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외 대부분의 업종에서 설비투자 및 수출 증가세는 정체되고 있고, 내수 측면에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외하면 민간 고용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실질임금이 감소세를 유지하는 점도 견고한 소비가 지속될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는 "내년 하반기 경기 둔화 흐름이 확인되면서 금융통화위원회 금리인하 기대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높아진 금리 레벨 메리트를 고려해 저가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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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509 │ 2.524 │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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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826 │ 2.850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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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994 │ 3.025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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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3.198 │ 3.229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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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3.358 │ 3.376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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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3.323 │ 3.356 │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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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3.211 │ 3.258 │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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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3.157 │ 3.207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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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878 │ 2.901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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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453 │ 3.474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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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830 │ 2.810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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