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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칸 임대아파트 살던 맘다니, 내달 맨해튼 부촌 대저택으로

입력 2025-12-09 15:20  

방한칸 임대아파트 살던 맘다니, 내달 맨해튼 부촌 대저택으로
내달 뉴욕시장 취임 후 이사…22평 침실 1개 아파트서 300평 관저로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조란 맘다니(34) 뉴욕시장 당선인이 현재 살고 있는 침실 1개짜리 임대 아파트에서 300평이 넘는 대저택으로 거처를 옮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맘다니 당선인은 다음 달 1일 시장으로 공식 취임한 뒤 뉴욕시장의 공식 관저인 그레이시 맨션으로 이사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재 뉴욕 퀸스 아스토리아 자치구의 한 소형 임대아파트에 부인과 함께 거주 중인 그는 다음 달부턴 맨해튼의 부촌인 어퍼 이스트 사이드 지역에 있는 시장 관저인 그레이시 맨션에서 살게 된다.
맘다니 당선인은 "더 이상 아스토리아에 살지 않더라도 아스토리아는 내 안에 언제나 살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맘다니는 2018년부터 퀸스 아스토리아의 한 한 침실 1개짜리 아파트에 거주해왔다.
세입자 보호를 위해 뉴욕시가 오래된 공동주택을 상대로 임대료 인상에 제한을 둔 이른바 임대료 안정화(rent-stabilized) 아파트로, 면적은 800제곱피트(약 22평)에 못 미치고 월세가 2천300달러(약 338만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 임대료가 높기로 악명높은 뉴욕에서는 저렴한 축에 속한다.
맘다니가 곧 살게 될 그레이시 맨션은 연면적이 1만1천제곱피트(약 309평)에 달하는 저택으로, 식당과 대연회장, 5개의 침실 등을 갖추고 있다.
1799년 건축된 이 저택은 1942년 이후 뉴욕시가 매입해 여러 차례 개보수를 거쳐 시장 공식 관저로 사용하고 있다.
무명에 가까웠던 정치 신인 맘다니는 지난 6월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거물 앤드루 쿠오모를 꺾고 승리하는 파란을 연출한 뒤, 지난달 본선거에서 임대료 안정화 아파트의 임대료 동결, 최저임금 인상, 무상보육 확대 등의 공약을 내걸고 당선됐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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