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5.00
(8.55
0.21%)
코스닥
935.00
(3.65
0.3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마켓뷰] 美 금리 결정에 쏠리는 눈…코스피, '눈치보기' 이어질듯

입력 2025-12-10 08:01  

[마켓뷰] 美 금리 결정에 쏠리는 눈…코스피, '눈치보기' 이어질듯
뉴욕증시, FOMC 주시하며 혼조세…엔비디아 하락
코스피, 관망세 지속 전망…오늘 오전 트럼프 연설 주목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10일 미국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스피는 한국시간 11일 새벽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0.27% 내린 4,143.5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890억원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으며, 개인은 130억원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의 대(對)중국 수출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지만 삼성전자[005930](-1.00%), SK하이닉스[000660](-1.91%) 등 국내 반도체주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간밤 뉴욕증시도 FOMC 회의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전장보다 각각 0.38%, 0.09% 내렸으며, 나스닥지수는 0.13% 올랐다.
엔비디아(-0.31%)는 미국 정부의 H200칩 중국 수출 허용 발표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관련 접근을 제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내렸으며, 애플(-0.26%)도 하락했다.
시장은 이달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하면서 내년 금리 경로에 초점을 두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내년 금리 인하 횟수 등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경우 본격적인 주가 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는 분위기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투표권을 가진 위원 중 절반이 금리 인하에 회의적인 언급을 해왔던 점을 감안할 때 파월 연준 의장의 판단에 주목한다"며 "파월 의장이 고용시장을 방어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겠지만, 추가 인하의 기준은 높이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증시도 FOMC 결과를 주시하며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시간 오는 11일과 12일 새벽 공개되는 오라클과 브로드컴의 실적도 경계감을 키우는 요소다.
이들 기업의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경우 'AI 거품론'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반도체주 주가 조정을 유발할 수 있다.
이밖에 한국시간 이날 오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 내용 역시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시해야 한다.
서상영 연구원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8시께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경제와 관련된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관련 내용에 따라 미국 시간 외 선물의 변화가 급격하게 변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mylux@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