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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인하에 강세 마감…다우 1%↑(종합)

입력 2025-12-11 07:09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하에 강세 마감…다우 1%↑(종합)
파월, 추가 인하엔 '신중론'…시장은 내년 추가인하 기대감 유지
연준 매입 예고에 美단기금리 하락…유가, 베네수 연안 유조선 억류에 상승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7.46포인트(1.05%) 오른 48,057.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17포인트(0.67%) 오른 6,88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7.67포인트(0.33%) 오른 23,654.16에 각각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3.50∼3.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9월 이후 정책 조정으로 우리의 정책은 중립 수준 추정치의 합리적인 범위 내에 놓이게 됐다"며 "향후 경제상황 변화를 기다리며 지켜보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밝혔다.
정책 결정문에는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 관해 언급하면서 '정도와 시기'라는 표현을 추가해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다만,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냉각돼왔다고 평가하며 고용과 관련해 현저한 하방 위험(downside risk)이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 내부의 위원들 간 양분된 정책 입장을 고려해 연준이 이날 금리 인하와 동시에 신중한 향후 정책 입장을 낼 것으로 어느 정도 예상해왔던 시장은 파월 의장이 내비친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기준금리 전망에 대한 기대를 크게 바꾸지 않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내년 3월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확률을 52%로 반영했다. 하루 전까지 이 확률은 54%였다.
한편 채권 금리는 하락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4.15%로 전장 대비 3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3.55%로 전장 대비 7bp 하락해 낙폭이 더 컸다.
연준은 이날 정책 결정문에서 "지급준비금을 현재의 충분한(ample) 수준으로 유지하기 단기국채 매입을 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12월부터 양적긴축(QT)을 종료하고, 만기가 도래한 주택저당증권(MBS) 자금을 미 재무부 단기국채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대형 유조선을 억류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58.46달러로 전장 대비 0.4% 올랐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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