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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베네수와 전쟁 배제 않는다는 트럼프…WTI, 사흘째 상승

입력 2025-12-20 04:59  

[뉴욕유가] 베네수와 전쟁 배제 않는다는 트럼프…WTI, 사흘째 상승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 고조가 원유 공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51달러(0.91%) 상승한 배럴당 56.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 주 들어서는 0.78달러(1.36%)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 축출이 궁극적인 목표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거부한 채 "내가 원하는 것은 그(마두로 대통령)가 정확히 알고 있다.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2기 집권 후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거래 차단에 필요하다며 카리브해와 동태평양 인근을 지나다니는 선박들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지난 16일엔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베네수엘라 정권의 상태는 미국에 있어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이 분명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정책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에너지 자문회사 리터부쉬앤어소시에이츠는 보고서에서 "유가는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 회담 관련 추가 소식과 트럼프 대통령의 유조선 봉쇄와 관련해 베네수엘라에서 나오는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는 가운데 이번 주 저점 위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1월물 WTI는 지난 16일 배럴당 55.27달러에 마감하며 최근 월물 종가 기준 지난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sj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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