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부정 논란' 2024년 대선때 마두로와 경합했던 곤살레스 지지?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기습 체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망명 정치인 에드문도 곤살레스로의 정권 이양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이 같은 게시물을 별다른 설명 없이 옮겨와 실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마두로 독재정권에서 벗어났다"며 그들은 "기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2024년에 선출된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 대통령이 가능한 한 빨리 이 (정권) 이양을 보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안전하고 적절하며 현명한 (정권) 이양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나라(베네수엘라)를 운영(run)하겠다"면서 "한 그룹(의 사람들)과 함께 (베네수엘라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정치적 그룹'과 협력할 것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런 게시물을 가져온 점으로 미뤄 곤살레스에 대한 지지 의사를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으로도 여길 수 있다.
곤살레스는 개표 부정 논란 속에 치러진 2024년 대선에서 마두로 대통령과 맞붙었으며, 마두로 대통령의 3선이 확정되자 당국의 체포 위협을 피해 스페인으로 망명한 상태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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