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99.39
(48.33
1.06%)
코스닥
946.56
(0.83
0.0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우크라 동맹국, 휴전 후 다국적군 배치키로…佛 "수천명 파견가능"(종합)

입력 2026-01-07 09:36  

우크라 동맹국, 휴전 후 다국적군 배치키로…佛 "수천명 파견가능"(종합)
파리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서 의향서 서명…윗코프 등 美 대표단도 참석
美 주도 휴전 감시 메커니즘 구축…당사국 간 조정기구 설치
젤렌스키 "실질적 문서 마련" 환영…미·우크라, 영토 문제 등 추가 논의


(파리·서울=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곽민서 기자 = 영국과 프랑스, 우크라이나 정상이 휴전 후 우크라이나에 다국적군을 배치하기로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마친 후 이 같은 내용의 의향서에 서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후 우크라이나의 방어, 재건 및 전략적 연대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다국적군을 배치한다는 게 의향서의 핵심 내용이다. 평화협정 체결 이후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기 위한 '인계철선'을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다국적군은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할 전망이다. 영국과 프랑스는 이날 평화협정 체결 이후 우크라이나에 각각 병력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휴전 이후 영국과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군사 거점을 설립할 것"이라 말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수천 명 규모의 병력을 파견할 수 있다면서, 이들은 최전방이 아닌 후방에서 휴전 이후 안전 보장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의향서 서명 뒤 "미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모든 관련 군대를 완전히 통합하고, 연합국, 미국, 우크라이나 간 협력을 가능하게 할 조정 기구를 공식화했다"고 말했다.
세부 내용과 관련해서는 종전 이후 "휴전 감시 메커니즘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 메커니즘은 미국 주도하에 운영되지만, 참여 의사를 밝힌 여러 국가의 기여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롱은 특히 회원국들이 "이런 약속을 법적으로 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하고, 미국의 참여 여부에 대해선 "미국이 특히 전선 감시 측면에서 참여 의사를 명확히 했다. 우리는 미국의 후방지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회견에서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을 위해 "단순한 말이 아닌 실질적인 문서"를 만든 것을 환영했다.
그는 "지상, 공중, 해상 안전 보장 요소와 복구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을 준비가 된 국가들을 확정했다"며 "필요한 군대 규모와 이 군대가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지휘 체계 아래 배치될지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탈리아와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독일은 우크라이나 영토가 아닌 인접 국가에 병력을 파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엔 미국 측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트럼프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했다.
윗코프는 공동 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안보 프로토콜 관련 논의는 대체로 마무리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안전 보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연합국과 의견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윗코프는 또 "우리는 분쟁에서 벗어난 어느 국가도 본 적 없는 강력한 번영 협정을 마무리하는 데 매우 근접해 있다"며 "견고한 경제가 안보 프로토콜과 직접 연관돼 작동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사위 쿠슈너도 이날 회의에 대해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윗코프는 미국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7일까지 계속 종전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종전안의 큰 틀에는 합의를 이뤘으나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운영안 등 핵심 문제에서는 여전히 이견을 보인다.
윗코프는 이에 대해 "우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영토 문제를 논의하는 걸 들었다"며 "이는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타협점을 찾거나 합의에 이를 수 있길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거의 4년째 이어지는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우리는 분명히 타협해야 할 것"이라며 "교과서적인 외교적 해결책을 달성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도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는 타협할 준비가 돼 있거나, 적어도 타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영토 문제에 대해선 "일부 아이디어가 논의됐다"며 미국 측 발표대로 대표단이 파리에 더 남아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날 회의 결과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주둔하는 외국 군대는 '정당한 표적'이 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