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가 2% 급락하며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베네수엘라 원유가 국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지수인 가운데 베네수엘라 정국이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은 흐름을 되돌렸다.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19달러(2.04%) 급락한 배럴당 57.13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1.7% 상승했던 유가는 하루 만에 더 낮은 레벨로 내려왔다.
유가는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하면서 촉발된 불확실성으로 전날 뛰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이 과거 수준으로 정상화하려면 장기간 수억달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면서 시장은 관련 재료를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산 석유가 시장에 공급 부담을 주기에는 아직 먼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미국 정유사들이 1년 반 안에 재가동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PVM의 타마스 바르가 석유 분석가는 "마두로의 체포가 석유 수급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엔 시기상조"라며 "분명한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증산 여부와 관계 없이 2026년에는 석유 공급이 충분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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