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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트럼프 생일행사 피해 G7정상회의 개막일 연기

입력 2026-01-09 23:16  

프랑스, 트럼프 생일행사 피해 G7정상회의 개막일 연기
6월14일에서 하루 미뤄…프랑스 "파트너국들과 협의한 결과"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프랑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일행사를 고려해 G7 정상회의 일정을 하루 연기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G7 정상회의에 정통한 두 관계자에 따르면 프랑스는 미국 행사와 겹치지 않도록 올해 G7 회의 개막일을 애초 공지한 6월14일에서 하루 뒤인 15일로 옮겼다. G7 정상회의 공식 사이트에도 행사가 6월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고 변경돼 있다.
6월14일은 미국에서 '국기의 날'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기념행사를 구상 중인데 이 가운데 하나가 6월14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이종격투기(UFC) 경기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지지자이자 UFC 대표인 다나 화이트는 전날 CBS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일 경기 운영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며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최대 5천명이 모일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G7 정상회의 일정 변경이 UFC 행사와 직접 연관됐는지 확인을 거부하며 "G7 파트너국들과 협의한 결과"라고 폴리티코에 전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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