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네수 합쳐 전세계 원유 55% 보유…美국민 큰 수혜자 될 것"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석유 사업에 참여할 기업들을 미국 정부가 직접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석유 회사 임원들과 만나 "우리는 베네수엘라와 함께 일할 것"이라며 "어떤 석유 회사들이 (베네수엘라에) 들어갈지는 우리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그 국가(베네수엘라)와 직접 협상하고 있으니, 그 계약을 맺을 권한이 우리에게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거의 전례 없는 규모의 원유를 채굴할 것이므로 베네수엘라는 크게 성공할 것이고 미국 국민도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은 베네수엘라가 아닌 우리(미국 정부)와 직접 거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은 썩어가던 베네수엘라의 에너지 인프라를 재건하고 궁극적으로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원유 생산을 늘릴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두 국가를 합쳐 전 세계 원유의 55%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계획은 우리의 거대 석유 회사들이 정부 돈이 아니라 자기들 돈으로 최소 1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석유 회사들에 대해 "여러분은 완전한 안전과 보안을 갖게 된다"며 "여러분이 (베네수엘라에) 들어가지 못했던 이유는 아무런 보장도, 안전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한 보안이 있다. 이제 완전히 다른 베네수엘라"라고 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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