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DB증권[016610]은 16일 화장품 업종 주가에 대해 "전방 시장 브랜드간 경쟁 과열에 따른 실적 가시성 하락, 이로 인한 실적 추정치 하향 우려를 기반영한 만큼 점차 바닥을 다져나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봤다.
허제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업종 전체의 리레이팅보다 실적에 따라 종목별 주가 흐름이 나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허 연구원은 "한국의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2023년 4분기부터 두 자릿수를 기록하기 시작, 2024년 4분기 +27.2%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성장률이 완만해지는 흐름"이라며 올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 증가율을 10% 초반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성장 둔화에 대한 시장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심리를 환기할 요인은 뉴브랜드 혹은 뉴아이템의 등장일 것"이라며 작년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메디큐브, 선케어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 조선미녀처럼 "시장의 주목을 끌 만한 뉴히어로가 필요하다"고 봤다.
아울러 올해 신규 화장품 업체의 상장에 따른 투자심리 환기 가능성이 있다며 대표적으로 '비나우'를 사례로 들었다.
허 연구원은 "성장성 높은 기업이 합리적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상장하게 된다면 저평가된 화장품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환기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실적 시즌 업종 최선호주로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제시하며 "국내 비효율 채널 인력 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겠으나 이로 인한 2026년 국내 사업부의 확실한 체질 개선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또 코스알엑스 부진도 저점을 통과하고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에 근접했다고 평가하고, 에이피알[278470]은 미국 매출 호조와 함께 무난한 실적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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