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소폭 상승 중이다.
1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3원 오른 1,474.9원 선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0.4원 오른 1,474.0원에서 출발해 1,474∼1,475원 부근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8% 내린 99.251 수준이었다.
작년 말 당국의 강력한 개입에 제동이 걸렸던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최근 다시 이어지면서 한국은 물론 미국 당국까지 이례적으로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나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이 "한국의 강력한 펀더멘털(경제 기초 여건)과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외환시장에서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시중은행 수석 부행장들을 불러 달러 예금 상품과 관련해 마케팅 자제 방침을 전달할 계획이다.
당국은 해외 증시로 빠져나간 자금을 국내 투자로 전환해 달러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의 레버리지 배수 한도를 현재의 2배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4.5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13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36% 내린 157.82엔이다.
외국인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를 590억원어치 넘게 순매도 중이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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