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래 네 번째 참석…AI 전환·에너지 안보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양사 간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HD현대는 정 회장이 다보스포럼 둘째 날인 20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의 창업자 겸 CEO 카프와 회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협력 범위를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반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는 2021년 HD현대오일뱅크를 시작으로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핵심 사업에 팔란티어의 빅데이터 설루션과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HD현대는 향후 팔란티어와 공동으로 AI 전문가 조직인 '센터 오브 엑설런스'(CoE)를 구축해 임직원의 고급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그룹 전반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으로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팔란티어는 세계적인 AI 기반 분석 역량을 갖춘 파트너로 HD현대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에 실행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카프 CEO는 "HD현대는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는 개척자"라며 "향후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HD현대 그룹의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하고 함께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이다. 2023년 이래 올해로 네 번째 참석이다.
정 회장은 주요 세션에 참석해 AI로 인한 산업 전환, 접근성·회복탄력성·AI의 역할,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가능성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에 이어 에너지 산업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 변화와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bin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