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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사상 첫 5천불 돌파…전문가들 "당분간 우상향세"

입력 2026-01-26 13:51  

국제 금값 사상 첫 5천불 돌파…전문가들 "당분간 우상향세"
트럼프 'FAFO'·연준 독립성 약화 등 불확실성에 헤지수요 급증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국제 금 시세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금 현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향후 방향성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 32분 현재 국제 금 시장의 금 현물 호가 중간값은 전 거래일 뉴욕 종가(온스당 4,980.96달러)보다 1.78% 오른 온스당 5,069.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금 시세(99.99_1kg)도 전장보다 2.14% 오른 1g당 23만9천120원에 매매 중이다. 국제 은 현물 호가 중간값은 온스당 107.747달러로 집계됐다.
선물시장에서는 이미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3일부터 금과 은 시세가 각각 온스당 5천 달러와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과 3월 인도분 은 선물은 23일 각각 온스당 5,017달러와 101.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가격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제시한 올해 목표가를 일찌감치 웃돈 수준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국제 금 시세가 작년 한 해 70% 가까이 급등한 만큼 상승 여력이 크지는 않다고 봐왔는데 예상 밖으로 상승세가 가팔랐던 것이다.
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귀금속은 달러 약세와 지정학적 불안으로 이중의 상승 압력을 받았다"면서 "그중에서도 금과 은 가격은 처음으로 온스당 5천달러와 100달러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국 대형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미국이 무력으로 정권 전복을 시도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귀금속 가격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주요국의 유동성 확대 움직임과 트럼프의 이른바 'FAFO'(F**k Around and Find Out·까불면 다친다는 뜻의 미국 속어) 외교에 따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는 귀금속 강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최진영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동성이 계속해서 풍부해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헤지 수요를 금이 먼저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안전자산 선호 때문에 금값이 오른다면 은이나 구리가 동반 상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관건은 이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인데, 올라가는 방향이 유효한 가운데 올해 2분기부터는 상승 속도가 둔화하면서 비철금속이 바통을 이어받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소위 돈로주의를 실천에 옮기면서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가뜩이나 불안한 국채금리 불안, 즉 금리 발작 리스크를 증폭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실제로 주요자산 가격이 동반 랠리 중이지만 국채금리 급등, 즉 국채 가격 급락세 현상이 확산되고 있음은 금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그린란드 사태에서 보듯 흔들리는 나토 체제 및 미-유럽 간 경제협력관계 약화 현상 역시 금 가격 상승의 또 다른 빌미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중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을 지명할 수 있다는 관측도 국제 금값 상승의 배경으로 언급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맛대로 통화정책을 펼칠 인사가 차기 연준의 키를 쥐면 독립성 훼손에 따른 증시 불확실성과 달러 약세 리스크가 커질 수 있어서다.
박 연구원은 "5천 달러에 이른 금 가격은 긍정적 측면에선 주요 자산가격의 동반 상승을 의미하는 시그널이지만, 부정적으로 보면 당장은 아니지만 금융시장 내 다양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알리는 시그널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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