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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핀란드 총리 "中은 중요한 무역 파트너"…기업인과 회동

입력 2026-01-27 09:45   수정 2026-01-27 09:49

'방중' 핀란드 총리 "中은 중요한 무역 파트너"…기업인과 회동
자금성도 방문…中 상무장관 "높은 수준의 개방 확대할 것"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중국 기업인 면담과 자금성 방문으로 중국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27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오르포 총리는 전날 중국 상무부와 핀란드 경제고용부가 공동 주최한 중국·핀란드 기업협력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중국 기업인들과 만났다.
오르포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핀란드와 중국은 오랜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경제·무역 협력이 활발하다"며 "중국은 핀란드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자 수출 시장이며 핀란드 기업들은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친환경·저탄소 개발, 순환경제, 산업 디지털화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은 "양국 지도자의 전략적 지도 아래 경제·무역 협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술 혁신과 친환경 협력이 개방적 상호이익 모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왕 장관은 또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며 높은 수준의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며 핀란드 기업의 투자와 협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르포 총리의 방중은 미중 갈등과 유럽 내 대중 인식 변화 속에서도 북유럽 국가들이 경제·산업 협력을 중심으로 중국과의 실용적 협력 기조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중국은 핀란드의 아시아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핀란드는 중국의 북유럽 3대 교역국 중 하나로 꼽힌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핀란드 항공사 핀에어는 1988년 중국과 서방 국가 간 첫 직항편을 개설했고 2015년에는 핀란드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 수가 러시아를 넘어섰다.
오르포 총리는 회의에 이어 중국 역사의 상징 자금성을 방문한 뒤 인스타그램에 "수백 년 된 역사적 장소가 고층 빌딩으로 가득 찬 거대한 도시 한복판에서 있는 모습을 보는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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