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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플로리다 의회, '팜비치 공항→트럼프 공항' 명칭 변경 추진

입력 2026-01-28 11:38  

美플로리다 의회, '팜비치 공항→트럼프 공항' 명칭 변경 추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州) 팜비치 국제공항의 명칭을 도널드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바꾸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 주상원 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 주하원은 상원을 통과한 법안에 대한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법안을 발의한 데비 메이필드(공화) 주상원의원은 공항 명칭 변경의 이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최초의 플로리다 출신 대통령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소지는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다.
이미 플로리다 주의회는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마러라고 리조트를 잇는 도로의 명칭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넣어 변경했다.
플로리다 주의회는 공화당이 장악했기 때문에 법안이 가결될 개연성은 커 보이지만, 공항이 위치한 팜비치 카운티에선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 가능성을 들어 난색을 표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칭 변경에 드는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불분명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공항에 붙일 경우 시위 발생 등 보안 위협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팜비치 카운티는 법안이 통과하더라도 명칭 변경 작업이 완료하기까진 18~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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