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21.25
(50.44
0.98%)
코스닥
1,164.41
(30.89
2.7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인도, EU와 FTA 체결하며 유럽산 고급차 관세 즉각 인하 합의"

입력 2026-01-29 11:03  

"인도, EU와 FTA 체결하며 유럽산 고급차 관세 즉각 인하 합의"
연간 10만대에 한해 관세율 기존 110%→30∼35%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가 최근 유럽연합(EU)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으면서 EU산 고급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110%에서 30%대로 즉각 인하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는 FTA 체결 때 1만5천유로(약 2천600만원) 이상인 EU산 고급차에 대한 관세를 향후 10%로 낮추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인하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인도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전날 로이터에 자국이 매년 EU산 고급 내연기관 자동차 10만대의 관세를 가격대에 따라 기존 110%에서 30∼35%로 즉각 내리기로 EU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입 가격이 1만5천∼3만5천 유로(약 6천만원)인 EU산 자동차 3만4천대에 대해선 관세가 35%로 내려간다고 덧붙였다.
또 수입 가격이 3만5천∼5만 유로(약 8천600만원), 5만 유로 이상인 EU산 자동차의 관세는 모두 30%로 인하된다며 해당 관세 부과 대상은 이들 두 가격대에서 각각 3만3천대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세 가격대의 EU산 자동차의 연간 수입 대수는 향후 10년에 걸쳐 16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상무부는 구체적인 FTA 합의 내용에 대한 답변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인도가 FTA 시행 5년 후에 EU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30∼35%로 인하할 것이라며 수혜 대수는 연간 2만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관세 인하는 가격이 2만유로(약 3천400만원) 이상인 EU산 전기차에 한해 적용된다며 이는 타타모터스 등 자국 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EU산 전기차도 향후 5년에 걸쳐 관세가 10%로 인하되고 연간 수입 할당량도 9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 면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인 인도는 그동안 수입차에 대해 70∼110%의 관세를 물리며 국내 자동차 산업 보호에 치중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EU와 FTA를 체결함으로써 유럽 고급차의 인도 자동차 시장 진입 문턱이 한결 낮아지게 됐다.
인도에서 고급차 수요가 점차 느는 가운데 지난해 인도에서 팔린 승용차 440만대 가운데 고급차 비율은 1% 미만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인도와 EU는 협상을 개시한 후 우여곡절 끝에 19년 만인 지난 26일 FTA를 체결했다.
FTA 체결은 EU와 인도 등 각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맞서 수출처 다양화를 시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인도와 EU는 FTA를 통해 자동차를 포함한 90%가 넘는 상대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거나 없애기로 했다.
FTA의 공식 서명은 법적 검토가 끝나는 5∼6개월 후 이뤄지고, 시행은 1년 안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yct94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