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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한국은행도 안심할 원화 스테이블코인 만들겠다"

입력 2026-01-29 11:29  

위메이드 "한국은행도 안심할 원화 스테이블코인 만들겠다"
김석환 부사장 "2월 중 전용 월렛 공개…규제 준수 전제 설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지난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메인넷 '스테이블넷'을 출범한 위메이드[112040]가 "한국은행도 안심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29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호텔에서 체이널리시스, 써틱과 공동 주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뉴스를 보면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걱정이 많은 것 같다"라며 "스테이블넷은 처음부터 대한민국 규제를 모두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했고, 앞으로 어떤 규제가 나와도 모두 만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9월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11월에는 '스테이블넷(StableNet)'의 테스트넷 소스코드를 일반에 공개했다.
또 체이널리시스, 써틱 등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를 출범하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스테이블넷의 강점으로 위메이드의 풍부한 블록체인 경험, 전용 블록체인 구축을 통한 안정성, 철저한 국내 규제 준수로 꼽았다.
김 부사장은 "메인넷, 사이드체인, 플랫폼,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대체불가토큰(NFT),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등 블록체인전 분야를 운영해 본 상장사는 단언컨대 저희뿐"이라며 "때로는 좋지 않은 결과도 있었지만,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스테이블코인을 하는 큰 자양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처럼 외부에 공개된 퍼블릭 체인을 쓰지 않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기존 퍼블릭 체인은 구조상 거래 확정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금융기관이나 고객들이 이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라며 전용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JP모건도 스테이블코인에 키넥시스라는 자체 메인넷을 사용하고 있고, USD코인(USDC) 발행사인 서클도 자체 체인을 출시했다"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한국은 블록체인과 관련해 특수성이 강한 나라로, 이를 반영한 설계가 꼭 필요하다"라며 "한국인이 대량의 외환을 해외로 보내거나 받으려면 외환거래신고가 필요한데, 기존의 퍼블릭 체인이라면 한국만을 위해 이런 기능을 준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내 규제 준수를 강조했다.
향후 사업 계획도 공개했다.
김 부사장은 "월렛(블록체인 지갑)은 개발이 상당히 진행됐고, 아마도 2월 내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설 연휴가 지나면 파트너사에 배포할 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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