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작년 8월부터 공석인 노동통계국(BLS) 국장 자리에 브렛 마쓰모토를 지명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브렛이 미국 국민을 위해 노동통계국의 오랜 문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할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8월 고용통계 수치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조작됐다며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때 임명된 에리카 맥엔타퍼 BLS 국장을 해임한 바 있다.
그는 같은 달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E.J. 앤토니를 후임으로 지명했다가 앤토니가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혐오 발언을 게시한 점 등이 문제가 되자 의회 인준을 받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해 지명을 철회했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마쓰모토는 BLS에 2015년 합류, 가격 및 지수 연구 부서에 근무해온 베테랑 경제학자다.
최근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에서 일하기 위해 BLS를 떠나 있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BLS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으로 데이터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차기 국장은 BLS가 핵심 가치로 삼는 정확성과 투명성, 비당파성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전했다.
1884년에 설립된 BLS는 미국 노동부 산하의 독립 운영기관이다. 국장의 임기는 4년으로 상원의 인준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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