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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화재참사 사망자 41명으로 늘어

입력 2026-02-01 23:38  

스위스 화재참사 사망자 41명으로 늘어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새해 첫날 스위스 스키 휴양지에서 발생한 화재참사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다고 AFP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발레주 검찰은 부상자 가운데 18세 스위스 국적자 1명이 전날 취리히의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 오전 1시30분께 발레주 크랑몽타나의 술집 르콩스텔라시옹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화재 직후 4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다. 부상자 116명 중 약 80명은 중화상으로 한 달이 지나도록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은 샴페인병에 단 휴대용 폭죽에서 천장으로 불이 옮겨붙은 뒤 순식간에 퍼져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이 술집이 2019년을 마지막으로 6년간 화재 안전점검을 받지 않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전현직 안전담당 공무원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술집 주인인 프랑스 국적자 자크 모레티(41)는 지난달 9일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체포됐으나 보석금 20만 스위스프랑(약 3억8천만원)을 내고 2주 만에 풀려났다.
화재로 자국민 6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이탈리아 정부는 피의자 석방이 "피해자 가족에 대한 모욕"이라고 항의하며 잔 로렌초 코르나도 스위스 주재 대사를 귀국시켰다. 이탈리아는 양국 합동수사팀이 구성될 때까지 코르나도 대사를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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