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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AI도 주권의 시대…2년 내 전 세계 35% 전환 전망

입력 2026-02-02 08:56  

[AI픽] AI도 주권의 시대…2년 내 전 세계 35% 전환 전망
가트너 "소버린 AI 확보에 2029년까지 GDP 최소 1% 투자해야"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내년까지 전 세계 국가의 35%가 자국 특유의 사회적·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소버린 AI'로 인공지능(AI) 플랫폼 활용을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트너는 2일 2027년까지 전 세계 국가의 35%가 지정학적 이유 및 규제와 보안 압력으로 독립적인 맥락 데이터를 사용하는 소버린 AI로 전환하며 이는 현재 약 5% 수준에서 7배 높은 수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우라브 굽타 가트너 VP 애널리시스트는 "디지털 주권을 중시하는 국가들은 폐쇄적인 미국 중심 AI 모델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컴퓨팅 파워,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AI 모델까지 포함하는 자국 중심의 소버린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플랫폼 선택의 기준 역시 변화하고 있다"며 "의사 결정권자들은 가장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보유한 글로벌 모델보다 자국의 법·규제·문화·사용자 기대에 부합하는 AI 플랫폼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기반 AI 모델이 특히 비영어권 환경에서 교육, 법·규제, 공공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범용 모델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소버린 AI 기반을 구축하는 국가들이 2029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1%를 AI 인프라에 투자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굽타 애널리시트는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 인프라는 소버린 AI의 핵심 기반으로 향후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되면 AI 스택을 통제하는 일부 기업들이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수조 달러 규모의 기업 가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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