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2.8조·베링거 기술이전 성과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기간 신약개발 단계별 지원을 통해 성장한 에임드바이오[0009K0]가 코스닥 시장에 안착하며 공공연구성과 확산의 핵심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5일 밝혔다.
에임드바이오는 기존 항암 치료제로 충분한 효과를 얻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암세포를 찾아가 약물을 전달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표적항암제 신약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고형암 대상 신약후보물질 'ODS025'로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최대 약 1조4천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으로 주목받았다.
또, 새로운 작용 기전을 적용한 신약후보물질 'AMB302'를 필두로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코스닥 상장일인 작년 12월 4일 시가총액 약 2조8천억 원을 기록했다.
에임드바이오의 성장은 정부의 창업탐색 지원 및 신약개발 R&D 지원을 통해 실험실 단계의 원천기술을 실제 시장 성과로 연결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과기정통부가 평가했다.
에임드바이오는 2017년 예비창업팀으로 '텍스코어'(TeX-Corps) 사업에 참여해 기술의 시장 가치를 검증하는 창업 탐색 교육을 거쳤고 2021년부터 범부처 국가신약개발사업의 R&D 지원을 통해 비임상 연구 등 핵심 연구개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했다.
텍스코어 사업은 시장검증을 통해 실험실 기술을 시장에 적합하도록 빠르게 전환하는 딥테크 창업탐색 프로그램이다
민병귀 에임드바이오 연구소장은 "텍스코어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실 안의 시각에서 벗어나 시장과 환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며 "에임드바이오가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K-바이오의 대표 주자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김성수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에임드바이오는 공공연구성과가 실험실을 넘어 시장과 산업으로 확산된 우수사례"라며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과 기술사업화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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