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MALDI-TOF 기반 의료·산업용 분석기기 전문기업 아스타[246720] 지분을 27.2% 확보하고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스타는 2006년 설립된 기술 기반 상장기업으로, MALDI-TOF(Time-of-Flight) 기반 질량분석 장비와 관련 소모품을 자체 개발·생산·판매해 왔다.
MALDI-TOF는 레이저를 이용해 시료를 이온화한 뒤 비행시간 차이를 측정함으로써 미생물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동정(identification)하는 질량분석으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딥테크 기술이라고 회사가 설명했다.
아스타는 연구용 중심이던 MALDI-TOF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왔으며, 2015년 세계 세 번째로 의료용 미생물 진단 MALDI-TOF 장비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회사가 설명했다. 박테리아와 곰팡이 등 5천종 이상의 미생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비를 판매한 이후에도 소모품 공급과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 유지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생물 진단 분야까지 진단 플랫폼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축을 확보하고 기존 진단 플랫폼과의 교차 판매 시너지를 창출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량 생산, 품질 관리, 글로벌 공급 역량을 활용해 바이오를 넘어 반도체와 2차전지 제조 등 첨단 산업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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