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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공원서 총격…1명 사망·어린이 8명 부상

입력 2026-02-19 02:52  

멕시코 공원서 총격…1명 사망·어린이 8명 부상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 중부 한 공원에서 가족 단위 주민들을 상대로 한 총격 사건으로 성인 1명이 숨지고 어린이 8명을 포함한 10명이 다쳤다.
멕시코 과나후아토주(州) 검찰청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어제(17일) 산프란시스코 델 링콘의 한 공원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며 "공격받은 36살 남성 1명이 사망했고, 10명이 다쳤다"라고 밝혔다.
부상자 중 8명은 어린이라고 멕시코 검찰은 전했다.
산프란시스코 델 링콘 시청 역시 성명을 통해 "공공장소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던 가족들, 특히 미성년자를 피해자로 삼은 폭력에 우리는 분노한다"라며 "이는 시민에 대한 테러"라고 성토했다.
리비아 데니스 무뇨스 가르시아 과나후아토 주지사는 이날 안전보장회의를 열어 안전 대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가족들을 해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할 수 없으며 가해자 엄벌을 통해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적었다.
남한 약 30%에 해당하는 3만600㎢ 면적의 과나후아토주에는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코코'의 배경지인 과나후아토시(市)와 산미겔데아옌데를 비롯해 안전하고 유명한 관광지가 다수 있다.
다만, 이라푸아토나 셀라야 등 일부 지역의 치안 불안은 멕시코 연방 정부 내에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는다.
멕시코 공공안전시스템(SESNSP)에 따르면 2024년 과나후아토주의 살인 사건 발생 비율은 멕시코 전체에서 10.5%를 차지해 32개 주(멕시코시티 포함) 가운데 가장 높았다.
앞서 지난달에는 과나후아토주 살라망카의 축구장에서 괴한들의 무장 공격으로 1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치기도 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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