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도 장중 90만원선 회복…美기술주 강세 영향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9일 사상 처음으로 19만원 선을 넘어섰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86% 상승한 1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사상 최고가인 19만900원까지 오른 이후 19만원 부근에서 오름폭을 조절하다가 19만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장중 최고가는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 13일 기록한 18만4천400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90만 닉스'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59% 오른 89만4천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91만3천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오름폭이 다소 완만해졌다.

국내 반도체주는 간밤 미국 기술주발 훈풍에 개장하자마자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18일(미 동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5.25포인트(0.78%) 뛴 22,753.63에 장을 끝냈다.
연초 이후 시장을 주도했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여전히 뜨거웠고 AI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을 받던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도 강세에 동참했다.
엔비디아는 메타가 최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백만개 구입하기로 계약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6% 올랐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는 반도체 부품·장비사에도 온기를 줬다.
유진테크[084370](18.75%),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21.11%) 등 코스닥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 병목 지속과 글로벌 반도체 업종의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가 인상 기대 등 연휴 기간 호재를 일시에 반영하며 반도체 제조업체와 장비사들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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