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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올인한 메타…"2년 연속 직원 주식 보상은 삭감"

입력 2026-02-20 15:12  

AI에 올인한 메타…"2년 연속 직원 주식 보상은 삭감"
FT 보도…작년 10% 이어 올해 5% 삭감
"대규모 투자 속 효율화·비용절감 추구"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플랫폼스(이하 메타)가 직원 대부분에게 지급되는 주식 기반 보상을 2년 연속 삭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연구자 채용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십억달러를 투입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메타는 대다수 직원에게 지급되는 연간 스톡옵션 배분을 약 5% 줄였다. 지난해 약 10% 삭감에 이어 2년 연속 축소다.
메타 직원들은 기본급과 연간 보너스 이외 매년 주식 보상을 받는다. 메타는 업계 동향에 맞춰 주식 보상을 조정하지만, 여전히 각 지역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메타는 이번에 성과 평가 제도를 개편해 최고 성과자들에게 더 큰 보상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가 주식 보상을 줄인 것은 저커버그 CEO가 오픈AI와 구글 등 경쟁사를 제치고 최첨단 모델과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을 목표로 막대한 AI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1조6천억달러 규모의 메타는 올해 자본지출(CAPEX)이 최대 1천3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경쟁사의 최고 AI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연봉과 보너스를 합쳐 수천만달러에서 많게는 수억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반면 저커버그는 대규모 투자가 수익으로 이어질지를 두고 의심하는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다른 사업 부분에서는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적자 사업 부분인 메타버스 부문에서 약 1천500명을 감원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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