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희토류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환경성은 폐기 모터 등에서 희토류를 다시 추출해 쓰기 위한 실증 사업을 올해 여름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사업비 60억엔(약 560억원)은 이미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환경성은 희토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폐기 모터나 전자기판 등의 운송이나 보관 사업에 보조금을 주고 설비 도입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는 폐기 모터에 포함된 네오디뮴 등 희토류는 거의 재활용되지 않고 있다.
희토류의 재활용 활성화 추진은 수요량 대부분을 중국산에 의존하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취지다.
닛케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난 20일 시정방침 연설에서도 중국을 염두에 두고 '특정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 재구축'을 언급했다"며 "희토류는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지난달 중국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문제 삼아 이중용도 물자(군사용과 민간용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물자) 수출 통제조치를 취하자 희토류 공급 차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