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대치 속 훈련중 군용기 추락 사고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이란에서 군용 헬리콥터가 24일(현지시간) 시장에 추락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현지 언론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330㎞ 떨어진 이스파한주의 한 농산물 시장에 훈련 중이던 이란 공군 소속 헬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모두 숨졌다.
추락 당시 지상에 있던 민간인 2명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추락 원인이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이란 서부 도시 하마단에서도 훈련 중이던 F-4 전투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 한 명이 숨지기도 했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공습을 가할 수도 있다며 이란을 압박 중이며, 이에 따라 이란 지역의 전운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번 추락 사고가 난 이스파한은 이란의 주요 공군 기지가 있는 곳이다. 지난 6월 이란과 이스라엘 간 '12일 전쟁' 당시 미군의 타격을 받았던 핵 시설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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